▲ 최용수 감독 ⓒFC서울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이를 악물었다.

FC서울은 오는 20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현재 서울은 승점 42, 전북은 승점 45점으로 이번 경기는 상위권 경쟁에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경기를 앞둔 18일 오후 2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전북전 사전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과 박주영, 오스마르가 참석해 전북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최용수 감독은 “K리그 최고의 팀이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전북을 만나 지난 패배를 잊지 않겠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한 경기 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방에서 우리의 달라진 모습으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김신욱이 떠나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최용수 감독은 조금 통쾌했다면서 제공권을 책임진 김신욱이 빠졌지만 속공이 있는 김승대를 영입했다. 누가 올지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다. 그 친구의 장점을 무력화 시켜야 할 것 같다. 이동국도 있다. 어느 한 선수를 경계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제 서울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좋은 팀들과 이런 경기를 계속 하는데 부담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다. 결과를 떠나 팬들에게 우리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보다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4연패를 하며 전북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전북전 4연패 중이다. 5연패를 할 수도 있지만 달라진 내용, 물러서지 않는 자세로 접근한다면 앞으로 4연승을 할 수도 있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 영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보강에 대해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팀이 더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구단과 소통을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어떤 포지션인지 묻자 그 부분은 말할 수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북전 좋은 기억도 있다. 서울은 박주영의 골로 2016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용수 감독은 오프사이드인줄 알았는데 라인을 잘 이용했다. 역시 결정적인 순간 천금 같은 골을 넣었다. 그 과정과 마무리가 깔끔했다. 그 골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흐뭇했고, 짜릿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은 어린 선수들이 연이어 데뷔하며 선수폭이 넓어졌다. 최용수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젊고 긍정적인 어린 친구들이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 팀으로 볼 때 상당히 좋다. 항상 제 입장에서는 경쟁의 원동력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기회가 왔을 때 갖고 있는 것만큼 잘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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