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듯 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은 중국으로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엄청난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베일은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이 주급 100만 파운드(약 14억원)를 약속할 경우에만 레알을 떠난다”라고 밝혔다. 1년은 52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5200만 파운드(약 763억원)다.

베이징 궈안과 장쑤 쑤닝이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베일이 제안한 주급 100만 파운드는 엄청난 금액이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 170만 파운드(약 24억원)와 근접한다. 중국 구단이 베일에게 ‘메시급’ 연봉을 지급할지 미지수다.

베일과 대리인은 레알 잔류에 무게를 둔 모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프리시즌에 베일을 제외하며 이적을 권유했지만 중국 외에 러브콜을 보낸 팀은 없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베일을 원하는 유럽 팀도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도 높은 몸값에 베일 영입을 철회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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