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왼쪽)과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30)이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레알이 3-2로 이겼다.

이날 레알의 첫 득점을 베일이 넣었다. 후반 11분 마르셀루-이스코-아센시오가 공격을 전개했고,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베일이 쇄도해 마무리했다. 

또한 베일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과 활동량을 자랑했다. 여러 번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베일은 멋진 경기를 해냈다. 날 기쁘게 했다.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설을 언급하며 "베일은 지금 여기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가 출전한 것이다. 베일은 뛰기 원했고, 다른 날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팀의 미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레알 계획과 멀어졌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결국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최근에는 중국 구단과 연결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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