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익 ⓒ강원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강원FC 수비수 이재익이 알 라이얀SC로 이적했다.

이재익은 24일 오전 카타르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라이얀은 강원FC에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했고 강원FC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재익은 이번 이적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FC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FC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이재익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시즌 8경기를 소화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9 시즌은 3경기에 나서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고, 이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강원FC는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