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포지션이든 뛰겠습니다" 페레이라의 다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드레스 페레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처럼 뛸 자신이 있었다. 

페레이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라이벌풋볼’을 포함한 다수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시간이다. 준비는 됐다. 8번과 10번 역할을 할 수 있다. 베컴처럼 오른쪽 날개로 뛸 수도 있다. 안쪽으로 파고들어 얼리 크로스 등 보여줄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페레이라의 메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측면보다 미드필더가 낫다. 하지만 맨유 전설 베컴처럼 오른쪽에서 뛸 자신도 있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르게 파고 들어 동료들에게 전달할 것도 준비가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눈에 들고 싶어서다.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3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대부분 교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마찬가지다. 미드필더에 적합한 자원이지만, ‘대선배’ 베컴처럼 윙까지 가능하다고 어필한 셈이다.

주전 경쟁에 성공하려는 다짐이자 의지였다.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 심리적으로 극복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내게 기회를 줬다. 많은 걸 배웠다. 이제는 나아가야 한다. 준비가 됐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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