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는 대니 로즈의 봉산탈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지 않은 대니 로즈의 행선지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로즈를 투마스 투헬 감독의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2천만 파운드(292억 원)를 들이려 한다. 이탈리아의 대형팀(유벤투스)과 비교해 유리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로즈는 유벤투스로부터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미 키에런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로즈까지 빠지면 좌우 측면 수비수 모두 물갈이가 되는 셈이다.

지난 2007년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헌신한 로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상황마다 강한 돌파로 실력을 보여줬지만, 토트넘과 결별설은 끊이지 않았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도 빠지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유벤투스는 강력한 후보군 중 하나다. 다만, 토트넘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로즈의 이적료 2천만 파운드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PSG는 상황이 다르다. 이미 안데르 에레라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하며 자금력은 충분함을 알렸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드리사 게예(에버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로즈의 최종 행선지는 미정이다. 다만, 유벤투스는 첼시 사령탑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로즈에 대한 영입을 계속 외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런 상황을 아는 PSG는 돈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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