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랏말싸미'는 지난 24일 15만1262명을 끌어모았다.

'나랏말싸미'는 '라이온 킹'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라이온 킹'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던 상황에서 '기생충' 이후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다만 '나랏말싸미'는 개봉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나랏말싸미'가 허구적 내용으로 세종의 업적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 이에 영화의 향후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뒷이야기로 배우 송강호, 박해일 그리고 고인이 된 전미선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같은 날 '라이온 킹'은 일일관객 12만9123명, 누적관객 273만3584명을 모으며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알라딘',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