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고는 있지만…'어디로 가야 하나요',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새 팀에 대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로 분명하게 분류된 것일까.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의 대리인이 AC밀란(이탈리아)과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하메스의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가 나폴리(이탈리아)로부터 영입을 거부당하고 AC밀란에 영업을 했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레알로 복귀했다. 나폴리로 이적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적료 4천2백만 유로(551억 원)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하메스를 영입하겠다고 나서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하메스도 AT마드리드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었다.

그러나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같은 연고지의 AT마드리드에 보내는 것에 적잖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부메랑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이탈했어도 팀을 떠나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마르코 지암파울로 감독은 공격수 아래 배치 가능한 조합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하메스라면 적격이라는 것이 지암파울로 감독의 판단이다.

하메스는 2017년 7월 뮌헨에 임대, 28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이번 시즌 구상에서는 빠져 있기 때문에 에이전트 멘데스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리에A에 대해 하메스가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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