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2018년 FA컵 준결승전에서 맨유 애슐리 영을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곧 프리미어리그에 준하는 프리시즌이 열린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현지에서는 맨유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맨유를 만난다. 맨유와 승부를 겨룬 후, ICC 일정을 종료하고 아우디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붙는다.

경기 전, 현지에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큼, 유벤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 맨유와 친선 경기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공식홈페이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주저하는 영웅 손흥민은 토트넘의 우승 목표 중심에 설 준비가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힘들었지만, 이번 시즌 더 잘 할거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뜨거운 관심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에서 손흥민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믿을 수 없는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최고의 공격수이자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칭찬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시아의 아이콘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야기한다. 데이비드 베컴과 같다. 얼마나 사람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지난 3시즌 동안 믿을 수 없는 성장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포체티노 팀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맨유와 특별한 경기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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