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상하이에서 열릴 맨유전에 '한자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한자가 새겨진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벤투스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전, 토트넘이 라커룸을 공개했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특별한 경기에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뛴다”라는 메시지로 사진을 첨부했는데, 선수단 이름에 한자가 기재됐다.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 번호 아래에 한자로 변환한 이름이 있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만큼, 중국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으로 보인다. 프리시즌은 아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자 유니폼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월 스페인 국왕컵에서 한자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었는데 협회 반대로 무산됐다. 당시 이유도 중국 설날을 기념한 팬 서비스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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