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의 팬 서비스 ⓒ한국프로축구연맹
▲ 선수들의 팬 서비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비가 와도 팬 서비스는 멈추지 않았다.

K리그는 25일 저녁 6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전 사전 기자회견 및 훈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이상 전북 현대), 조현우(대구FC)가 자리했다.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팀 K리그는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훈련은 진지했다. 그냥 노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진지하게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훈련이 모두 끝난 후 선수들은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100명의 초청된 팬들이 경기장 한편에서 훈련 내내 선수들을 응원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팬들과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굵어졌다. 그러나 팀 K리그 선수들의 팬 서비스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20분이 지난 후 선수들은 젖은 몸을 씻기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러면서도 팬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번 시즌 K리그에는 순풍이 불고 있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들로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팬 서비스가 있다. 아무리 힘들고 치쳐도 선수들은 팬들 앞에서는 환하게 웃는다. K리그가 발전하는 힘은 선수들의 팬 사랑에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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