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매과이어 영입에 1000억 이상을 낼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 드리블에 에릭 바이가 쓰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 부상으로 해리 매과이어 영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1-2로 졌다. 맨유는 프리시즌 4연승을 달렸고, 토트넘은 ICC 대회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전에 투입했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맨유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여기에 빠른 돌파로 맨유 포백 라인을 흔들었다. 볼을 지키며 맨유 수비를 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맨유 수비들을 보면서 움직였다. 수비를 달고 뛰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창출했다. 그런데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바이가 손흥민 드리블을 막던 중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영국 언론 ‘더 선’이 바이 부상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 드리블에 맨유 수비수가 넘어졌다. 슈팅을 하려고 할 때 바이가 속았고, 무릎을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몸이 덜 풀린 상황에서 손흥민 스피드를 제어할 수 없었던 탓이다.

바이는 잦은 부상에 신음했다. 26일 영국 언론 ‘비인 스포츠’와 ‘메트로’ 등은 바이 부상이 매과이이어 영입에 불을 붙일 거라 전망했다. 매체들은 “맨유 입성 후 바이의 몸상태는 좋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 영입으로 센터백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관심이 있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81억)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에 전력을 점검하고, 최고의 전력으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들어가야 한다. 프리시즌 도중 바이 부상은 맨유에 악재다. 남은 기간에 센터백을 보강해 시즌 도중 전력 이탈을 막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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