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센시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져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심경을 전했다.

아센시오는 미국 메릴랜드 랜드로버 페넥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의 경기에 출전했다. 아센시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문제가 발생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한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아센시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있었다. 그는 땅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며 눈물을 쏟았다.

레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센시오는 전방 십자인대와 왼쪽 무릎 외부 반월판 파열 부상을 진단받았다. 그러면서 며칠 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최대 9개월 동안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아센시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새로운 희망을 쓰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레알 팬들과 나 자신을 위해 가장 작은 부분도 섬세하게 준비했다. 일이 잘 될 때 인생은 어느 순간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고 모든 걸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정말 힘든 시간이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또 따른 개인적인 도전이 시작됐다. 나는 여전히 훌륭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팬들의 메시지와 응원은 도전을 앞둔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응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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