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울산 현대가 국가 대표 ‘넘버원’ 골키퍼 김승규를 영입했다.
1990년생으로 187cm에 84kg의 김승규는 울산 유소년 팀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08년 현대고 졸업 전 프로에 데뷔한 ‘현대고 1기’ 선수이다.
이후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아 국가 대표 팀에 발탁돼 월드컵(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을 경험했고, 2016년 시즌을
앞두고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해 3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2008년 데뷔 이후 울산과 고베 소속으로 각각 118경기, 121경기에 출전했다.
A매치에는 44경기에 나섰고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11차례 국가 대표 팀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는 울산 출생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울산에서 졸업한 울산 토박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어서 이번 이적은 의미를 더한다.
3년 6개월 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규의 합류로 울산은 K리그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