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동안 영입이 불가한 첼시는 자하를 영입해서 선 임대 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의 행선지가 첼시로 향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는 25일(현지 시간) "에버턴은 6000만 파운드에 더해 공격수 센크 토순를 내주는 조건으로 자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거센 도전으로 울상이다"고 보도했다.

텔라그라프에 따르면 이미 첼시는 자하에 대한 영입 제안을 한 상태다. 유소년 영입 위반 사례로 앞으로 1년 동안 선수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첼시는 선 영입 1년 임대로 자하를 미리 선점하려는 속셈이다. 

에버턴의 조건은 분명 C.팰리스에 매력적이다.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C.팰리스가 원했던 토순까지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의 생각도 중요한 법. 자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첼시와 아스널이 에버턴보다 자하 영입에 유리한 까닭이다. 

아스널 역시 자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C.팰리스가 원하는 8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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