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장민재가 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교체됐다.

장민재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4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뒤 휴식했던 장민재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7승을 노렸으나 4-4 동점을 허용했고 5회까지 버티지 못한 채 4회 바뀌었다.

장민재는 1회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도루 실패로 주자를 지웠다.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에는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팀이 2회 4점을 내며 4-0으로 앞선 2회말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넘겼다.

그러나 3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성곤, 김상수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박해민의 타구가 호잉의 외야 수비로 2루타 판정을 받아 추가 실점했다. 비디오판독과 감독 항의로 시간이 길어졌다. 이후 1사 3루에서 러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장민재는 4회 1사 후 강민호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김종수가 2사 1루에서 올라와 박해민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장민재의 실점이 늘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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