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라차차 만수로' 촬영도 일방적으로 취소한 호날두. 제공| KBS2,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호날두 없는 호날두 경기'를 펼친 유벤투스가 '으라차차 만수로' 촬영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더하고 있다. 

2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KBS2 축구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는 당초 26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을 만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벤투스 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으라차차 만수로' 구단주 김수로를 비롯해 멤버들이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현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를 만날 예정이었다. 유벤투스 선수들과의 반가운 만남, 호날두와 짧은 인터뷰 등이 준비돼 있었지만 유벤투스 측의 지각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지연됐고, 결국엔 촬영이 전면 취소됐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으라차차 만수로' 촬영 취소를 통보했다. 취소 이유를 밝히거나 사과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팀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 역시 파행으로 진행됐고, 호날두는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아 제작진이 별다른 항의도 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경기 출전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방송 출연 약속도 어겼다. 경기 전 예정됐던 팬미팅과 사인회에도 불참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무례한 행동이 계속 공개되면서 대중의 공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