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적을 확정하지 못하고 결국 레알마드리드 훈련에 복귀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하메스가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2016-17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을 잠시 떠났다. 지난 2년을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보냈다. 바이에른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하메스는 일단 레알 소속이 됐다.

이번 여름 하메스의 이적을 두고 여러 제의가 오고갔다. 레알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SSC와 마드리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하메스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확정되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있다.

하메스가 바이에른 임대를 선택한 이유는 제한적인 기회 때문이었다. 임대를 선택할 당시에도 레알의 지휘봉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잡고 있었다. 하메스가 레알 소속으로 마지막으로 치렀던 경기는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당시 아예 스쿼드에도 들지 못했다. 하메스로선 이적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마르카'에 다르면 레알은 하메스의 이적에 그리 급하지 않다. 하메스 이적을 고려하면서도 잔류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첫 시즌인 2014-15시즌 보여줬던 17골과 18도움이란 빼어난 성적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메스는 일단 레알의 훈련장에 복귀해 새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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