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끝까지 벤치에 있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탈리아 유력지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내한을 다뤘다. 호날두는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벤치만 달궜고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한국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 경기에서 90분 동안 벤치에 있었다. 적어도 45분 동안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출전에 큰 관심이었다. 호날두 최소 45분 출전까지 보도되자 입장권은 2시간 만에 동이 났다.

킥오프가 1시간이나 지연됐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선발 명단에 없어 후반에 뛰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었다. 호날두가 벤치에 앉고, 중계 카메라에 비치자 환호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끝까지 벤치를 떠나지 않았다.

호날두 결장은 이탈리아에 점점 퍼지고 있다. 일비안코네로는 “유벤투스가 한국에 재앙을 일으켰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킥오프 지연과 악몽 같은 시간을 줬다. 호날두까지 결장하면서 팬들의 불만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제 ‘디 마르지오’까지 호날두 결장을 짚었다. ‘디 마르지오’는 이탈리아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다. 굵직한 이적설과 이탈리아 축구 이슈도 여기에서 조명된다. 이탈리아 유력지 보도로 현지에서도 호날두 결장을 인지하게 됐다.
▲ '호날두가 한국에서 90분 동안 벤치에 있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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