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마드리드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 시간) '마르카 레전드 어워드'에 호날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전드 어워드는 1997년부터 스포츠 각 분야 최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초대 수상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다.

호날두는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트로피는 내 박물관에 아주 좋은 자리에 둘 것이다"라며 "마드리드는 특별하다. 많은 도시를 다녀봤지만 마드리드 같은 곳은 드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상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활약 덕분에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에서 주는 상이다.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뒤 레알 마드리드서 9시즌간 뛰었다. 2018-19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맨체스터와 마드리드, 둘 다 그립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 더 오래 살았다. 내 아이들이 마드리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더 그리운 게 사실이다. 언젠가 마드리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그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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