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와 판 다이크(오른쪽) ⓒEA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FIFA20에는 에당 아자르와 버질 판 다이크가 메인 모델로 등장한다.

글로벌 스포츠 게임 기업 'EA스포츠는 지난 26(한국 시간) 공식 SNS에서 FIFA20 메인 커버를 공개했다.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 에디션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메인 모델로 선정됐다.

아자르는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도약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판 다이크 역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사실 FIFA19의 메인 모델은 호날두였다. 하지만 강간 의혹을 받으며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했고, 결국 EA스포츠는 호날두를 메인 모델에서 제외했다. 당시 나이키 역시 호날두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호날두는 EA스포츠와 작별하게 됐다.

한편, FIFA20에서는 유벤투스를 볼 수 없다. 유벤투스는 코나미의 대표 축구 게임 PES(Pro Evolution Soccer)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에는 유벤투스라는 팀 이름 권리와 유니폼, 경기장 이름도 포함돼 PES를 제외한 다른 축구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연스럽게 코나미의 PES와 비교되는 EA스포츠의 FIFA 시리즈에 타격이 생겼다. 결국 오는 9월말 발매되는 FIFA20에서는 유벤투스라는 팀 이름 대신 피에몬테 칼초로 유벤투스 구단이 소개된다. 유니폼과 경기장 이름 역시 변경된다.

▲ 호날두 ⓒEA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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