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왼쪽)을 추격하는 세르지. 하지만 이경기에선 오리기의 발이 불을 뿜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지난 시즌보다 더 큰 부담감 속에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말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 때문이다."

FC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트레블을 노렸다. 하지만 손에 건진 것은 라리가 트로피 하나 뿐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더니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발렌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충격은 컸다. 바르사는 2차전으로 열린 안필드 원정에서 0-4로 패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크게 이기고도 역전을 허용했기에 그 타격은 더욱 컸다.

지난 시즌의 충격을 털고 새 시즌을 맞는 바르사 선수들은 왠지 모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가 30일(한국 시간) 'TV3'에 출연한 오른쪽 수비수 세르지 로베르토의 발언을 보도했다.

세르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 큰 부담감 속에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말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에 역전패하며 무너지기 시작한 기억이 부담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바르사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바쁘게 여름을 보냈다. 프랭키 더 용과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면서 전체적인 팀 스쿼드를 올려놨다. 세르지는 "나는 우리 팀의 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팀 전체의 수준을 올려놨다"면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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