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배이자 우상인 추신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리틀야구 대표팀 ⓒ한국리틀야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감독 윤덕준)이 2연승 행진으로 대회 전망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한영관)의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열린 ‘2019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디비전(U-13)’ 2차전에서 유럽-아프리카 대표로 출전한 체코에 15-0, 4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후공인 한국은 1회부터 5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고, 2회에는 2점, 3회에는 7점을 득점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1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팀의 장점인 공격력과 기동력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29일 열린 멕시코와 1차전에서도 14-6으로 이긴 바 있다. 난적으로 평가받는 멕시코와 맞붙은 한국은 조윤건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첫 고비를 잘 넘겼다. 

한편 한국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7월 27일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텍사스의 경기에 초청되어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텍사스 소식인 추신수(37)는 이날 한국 대표선수들을 직접 찾아 격려를 하는 한편 기념촬영도 진행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은 오는 8월 1일 라틴아메리카 대표인 푸에르토리코와 3차전을 갖는다. 만약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4일 오전 5시부터 인터내셔널 디비전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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