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호날두(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네이마르(27)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파리생제르맹(PSG) 잔류를 전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르카 레전드 어워즈를 수상한 호날두는 이후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그 중 하나는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의 거취 문제다.

호날두는 이 질문에 "모르겠다"며 입을 연 뒤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고 난 그와 잘 지내고 있다. 그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 마드리드, 바르사, 유베. 언론이 하는 일이다. 신문을 팔아야 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내 생각에 네이마르는 파리에 남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행복하고, 그의 축구를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호날두는 네이마르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그가 부상 없이 뛰길 바란다. 너무 많은 부상을 다해서 걱정이 된다. 나 역시 네이마르가 뛰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 어디에서 뛰든 부상 당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네이마르에게 바라는 건 그것 뿐"이라고 덕담했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튜스도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PSG는 1억 8,000만 유로(약 2,369억 원) 현금 이적 조건으로만 보낼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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