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한 네이마르(28)와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2억 2,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FC바르셀로나에 지불했던 PSG는 3억 유로 이적료를 책정했으나 1억 8,000만 유로의 현실적인 금액으로 인하를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3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PSG가 현금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369억 원)를 지불하는 팀으로 네이마르를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같은 날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PSG가 이적을 승인하더라도 FC바르셀로나는 후순위라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시장에 나온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연결된 쪽은 바르셀로나다. 네이마르 본인이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원하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연봉 삭감 의향도 있으며, 무엇보다 리오넬 메시와 다시 뛰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문제는 PSG가 네이마르의 행동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PSG와 바르셀로나 측이 협상을 가졌으나 바르셀로나가 줄곧 현금에 선수 두 명을 포함한 조건을 고수한 점도 불만을 야기했다. PSG는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가능한 최고의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여긴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그 어떤 팀도 협상에 임할 경우 바르셀로나보다 우선시 할 예정이다. PSG는 올 여름 네이마르와 이별할 각오를 했으나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보낼 것이며, 동일 조건일 경우 바르셀로나는 후순위로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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