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골을 넣은 김호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과 경남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과 경남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11위와 12위의 중요한 경기였지만 승점 1점만 얻으면서 두 팀 모두 만족할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인천은 4-4-2 진영으로 공격은 무고사, 케힌데, 미드필드는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 김호남, 수비는 김진야, 김정호, 이재성, 곽해성, 골키퍼 장갑은 정산이 켰다.

경남은 3-4-3으로 제리치가 최전방에 서고 공격 2선은 김승준, 김효기, 중원은 조재철, 김준범이 호흡을 맞췄다. 윙백은 고경민, 안성남, 스리백은 이광선, 곽태휘, 우주성이 출전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초반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전반 10분 후부터 공격에 불이 붙었다. 인천은 전반 10분 명준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경남은 전반 18분 고경민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바이시클 킥으로 슈팅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1분 후 다시 고경민의 크로스를 받은 제리치의 헤더도 옆으로 벗어났다.

인천은 전반 21분, 22분 김호남과 마하지가 슈팅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1분 경남의 골이 터졌다. 김효기가 올린 크로스를 제리치가 침착하게 잡아 놓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인천은 반격했다. 전반 36분 장윤호가 올린 크로스는 수비에 맞고 굴절돼 옆그물을 강타했고, 전반 42분 김진야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 선제골을 넣은 경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 동점을 만든 인천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2분 만에 인천의 동점골이 터졌다. 곽해성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호남이 골대 앞에서 재치있는 슈팅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잡은 인천은 후반 4분 무고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남은 교체 카드로 답답한 흐름을 끊었다. 후반 7분 고경민을 빼고 배기종, 후반 11분 김승준을 빼고 최재수를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25분 김준범을 빼고 하성민을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를 이른 시간에 모두 썼다.

인천은 후반 29분 명준재를 빼고 정훈성, 후반 33분 김호남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남은 후반 33분 제리치가 먼 거리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정산의 선방에 막혔고 인천은 후반 35분 무고사의 헤더가 옆으로 빗나갔다.

경남은 후반 38분 제리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했으나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한 골을 위한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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