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세 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모이세 켄(19)이 유벤투스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한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잔루카 디마르조는 30일 켄의 에버턴 이적 합의가 끝났고 31일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4억 원)이며 옵션에 따라 4,000만 유로까지 상승할 수 있다. 연봉은 300만 유로(약 39억 원)에 달한다.

유벤투스는 이번 계약에서 켄이 에버턴을 떠날 경우 우선 협상권을 갖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유벤투스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성장한 켄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다.

2017-18시즌에 엘라스 베로나로 임대 이적해 한국 대표 윙어 이승우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켄은 2018-19시즌 유벤투스 1군팀으로 돌아와 리그 1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3월 핀란드, 리히텐슈타인과 UEFA 유로2020 예선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켄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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