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벤투스가 벨기에 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내한 경기를 파행으로 진행한 뒤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30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울로 디발라에 현금 1,00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 인터 밀란의 5,700만 파운드(약 819억 원)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078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루카쿠를 강하게 원했으나 에딘손 카바니 영입으로 선회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는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유벤투스 측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더선은 유벤투스가 루카쿠 영입을 위해 팀 내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상의했으며, 호날두의 승인을 받고 루카쿠 영입전을 본격 진행했다고 썼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와 면담 이후 호날두가 원한 왼쪽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기용할 예정이며, 이 전술을 위해 정통 9번 역할을 할 루카쿠 영입이 진행됐다. 만주키치는 루카쿠가 올 경우 자리가 없어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됐다. 디발라도 트레이드 카드로 거명됐으나 연봉 문제로 성사에 물음표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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