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득점왕이 됐으면 한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호주 출신 공격수 애덤 타가트의 득점 행진에 찬사를 보냈다.

수원은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바그닝요와 타가트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2점이 된 수원은 6위를 유지하면서 5위 대구(33점)에 1점 차이로 따라 붙었다.

이 감독은 "오늘 날씨가 무더워 체력을 걱정했다. 효율적으로 경기하자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져와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안토니스가 후반 15분 교체 투입, 29분 타가트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나도 비디오로만 봤었다.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 능력이 좋고, 움직임이 부지런했다. 체력 문제가 있어 데뷔전은 후반에만 투입됐다. 몸이 만들어지면 추가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 안토니스가 타가트, 한의권 등 공격진에 좋은 전방 패스를 해 골이 더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을 넣은 타가트는 리그 5경기, FA컵과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포함하면 7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13골로 득점 선두다. 2위 주니오(울산 현대, 9골)와 4골 차이다.

이 감독은 "K리그에 처음 와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계속 그 자리 유지하며 득점왕이 됐으면 한다. 워낙 성실하다. 팀워크에도 충실해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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