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앞서 포항에 2-1로 이기면서 연패를 끊고 연승에 도전한 인천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1위 경남과 12위 인천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승리가 중요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쳐 두 팀 모두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유상철 인천 감독은 "먼저 실점하고 찬스를 만드는 등 좋은 경기를 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에게는 죄송하다. 하지만 이 분위기면 다음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은 새로 영입한 케힌데, 마하지, 장윤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유상철 감독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마하지와 케힌데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걸 고려하고 기용했다. 마하지는 미드필드에서 수준급 활약을 했다. 케힌데는 득점 찬스는 놓쳤지만 상대 수비가 부담스워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며 만족해 했다.

장윤호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내심 걱적은 됐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했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