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프리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 '손흥민 존(ZONE)'에서 전매특허 왼발 슈팅을 때렸다. 케일로르 나바스 레알 골키퍼가 깜짝 놀랐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 4강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이 결승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20분까지 뛰었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는 후반 35분에 출전해 10분간 뛰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지휘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내달리고 에릭 라멜라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루카 모드리치의 방해에 막혔다. 

손흥민은 경기 초중반 오른쪽 측면에 이동했고, 주로 슈팅 기회보다는 동료에게 기회를 내주는 시간에 할애했다. 

후반 13분에는 손흥민의 전매특허가 나왔다. 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안쪽으로 접어들어왔다. 모드리치가 수비 방해를 했지만, 볼을 잘 이동시키고 왼발 감아 차기를 때렸다. 나바스 레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0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교체하며 아우디컵 결승전을 대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