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 켈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패전 위기를 맞았다.

켈리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침묵에 시즌 10패(10승) 위기에 섰다.

1회초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주며 시작한 켈리는 이학주, 다린 러프를 상대로 범타를 끌어냈다. 박해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다.

켈리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맥 윌리엄슨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헌곤에게 좌익수 뜬공을 끌어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린 켈리는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윌리엄슨은 3루에 진루했다. 2사 3루에 켈리는 포수 김민수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켈리는 4회초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켈리는 흔들리지 않고 윌리엄슨을 삼진, 김헌곤을 1루수 파울 플라이,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팀 타선이 4회말 1점을 뽑아 1-1 동점이 됐다. 5회초 켈리는 김민수, 김호재, 박해민만 상대하며 이닝을 끝냈다.

1-1 동점에서 켈리는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학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폭투로 무사 2루. 켈리는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학주에게 3루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에서 LG는 전진 수비를 펼쳤다. 켈리는 이원석을 상대로 땅볼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원석 타구는 큼지막히 날아가 워닝트랙 앞에서 좌익수 김현수에게 잡혔고 희생플라이가 됐다.

켈리는 7회초 김동엽 김민수 김호재를 모두 내야 범타로 처리했다. 켈리는 LG가 1-2로 뒤진 8회초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스포티비뉴스 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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