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투수 이대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kt 위즈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데뷔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대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kt는 NC를 제치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이대은은 9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정후를 루킹 삼진,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2019년 2차 1라운드로 kt에 지명돼 KBO 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대은은 시즌을 선발로 시작했으나 6월 12일 SK전부터 구원투수로 보직이 바뀌었고 6월 29일 KIA전에서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차곡차곡 세이브를 쌓고 있다.

이대은이 마무리를 맡으면서 kt는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졌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최근 이강철 kt 감독은 "이대은이 흔들릴 때가 있긴 해도 어떻게든 경기를 막는다. 블론세이브를 했던 경기도 팀은 이겼다"며 마무리 이대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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