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웰컴2라이프'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정지훈 주연의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심소연)는 4.5%, 6.3%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가구시청률 전국기준, 이하 동일) KBS1 뉴스를 제외하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인데다, 시청률 2.7%, 3.3%에 그친 KBS2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큰 차이로 제쳤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비)이 '이재썅'이라 불리는 변호사 이재상을, 임지연이 한때 이재상의 연인이었던 열혈 경찰 라시온을, 곽시양이 시온의 선배 경찰 구동택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악질 재벌가 홍우식품 변호를 맡아 법망을 피해다니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보복 교통사고를 당하고, 전혀 다른 평행세계에서 눈을 떴다. 앙숙이던 라시온이 아내가 돼 있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지훈이 내내 맹활약했다. 그는 정의보다 이익이 우선이던 변호사가 각성해가는 과정을 몰입도 있게 그리며 귀환을 알렸다. 임지연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쇼트 커트 경찰로 분해 활력을 더했다. MBC의 마지막 월화극, '웰컴2라이프'가 초반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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