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다니엘(왼쪽)과 트와이스 지효가 열애 중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패늘에게 "미안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5일 밤 늦게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된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심경문 이후로 반응은 양분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과 '소송 기간을 버티고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면 음반에 집중할 시간에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싶다'는 아쉬움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강다니엘을 응원한다'며 '항상 팬들에게 진심이었다'고 그에게 격려를 보냈다.

특히 이번 열애설은 강다니엘의 새 앨범 초동 집계가 끝난 다음 알려져 이에 불만을 표하는 팬들도 다수였다. 46만장 가까이 판매하며 올해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운데에는 그만큼 팬들의 공이 컸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의 열애 소식과 함께 심경문이 이처럼 팬들의 마음에 다양한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양분된 팬덤의 반응이 어떻게 수습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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