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이 6일 폭로글을 삭제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겠다"며 가수 강타와 관련한 폭로글을 삭제했다. 

6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레이싱 모델 우주안의 이름이 캡처된 사진을 공개하며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긴 폭로글을 올렸다. 이날 강타가 우주안, 배우 정유미와 연달아 열애설에 휩싸였기에 더욱 파장이 컸다. 

▲ 방송인 오정연(왼쪽), 가수 강타. ⓒ곽혜미 기자
사생활 논란이 확산되자 강타는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SM타운 라이브 도쿄'에 불참했으며 예정되었던 신곡 발매를 취소했고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최종 하차했다.

오정연은 강타의 전 여자친구인 우주안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으며, 5일에는 8월 중 방송 예정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하는 등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날렸다. 

그는 폭로 이후 나흘 만에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폭로글 삭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댓글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며 자신을 향한 격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많은 누리꾼은 오정연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다음은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게시물 전문이다.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