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서키스가 '베놈2' 연출을 맡는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앤디 서키스가 톰 하디 주연의 마블 히어로물 '베놈2'의 연출을 맡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앤디 서키스는 영화 '베놈'의 속편을 연출한다. 우리에겐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혹성탈출'의 시저 등을 연기하며 모선캡처 연기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앤디 서키스는 영화 '달링', '모글리:정글의 전설'에 이어 '베놈2'로 3번째 영화 연출에 나선다. 그는 지난달 22일 미국 LA에서 소니 측과 만남을 갖고 연출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놈'은 정의감 넘치는 기자가 외계생명체 심비오트에 감염돼 다크 히어로 베놈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에 맞선 빌런에서 출발한 스핀오프다. 2018년 개봉한 1편은 전세계에서 8억5600만 달러(약 1조393억 원)를 벌어들였고, 한국에서도 38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2편은 1편에 이어 톰 하디가 주연을 맡는다. 우디 해럴슨이 쿠키영상을 통해 빌런 카니지로 출연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앤디 서키스는 보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로 일어났다. 심비오트가 내 안에 숙주를 찾았다는 게 느껴진다. 나는 분비가 됐다. 기다릴 수 없다. 톰 하디, 준비됐나"라는 글을 남겨 '베놈2' 연출을 맡았다고 직접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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