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본격 코미디에 처음 출연한 박해준은 "사실은 코미디가 하고 싶었다. 저를 생각하는 이미지도 너무 안 좋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준은 이어 "잘 크고 있는 자식들에게 좀 보여줄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독전'에서 박해준과 먼저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은 "박해준씨가 굉장히 밝다. 그동안 했던 역할은 음습하지 않나. 그런데 굉장히 밝고 건강한 친구다. 또 자녀가 있으니까 보는 눈도 많아지고…"라고 눙쳐 다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