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에 이어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도 강력한 임팩트의 코믹 여신으로 활약한 전혜빈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혜빈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700만 '럭키'에 이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이계벽 감독과 다시 호흡한 전혜빈은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럭키' 속 명대사 '너~무 무서워요'를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티저를 본 전혜빈은 "저는 감독님의 페르소나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의 MSG였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럭키'에서 좋아해주셔서 심적 부담이 있다. 잘 해야되는데 부담도 있다"면서 "감독님에게 '잘 못하겠어요' 이야기도 했다. 영화가 잘 나온 걸 보니 '역시 나는 페르소나가 맞구나' 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웃음지었다.

전혜빈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하겠다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원조맛집이 있었지만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