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출처|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우리집' 윤가은 감독이 가족의 이야기로 관심을 확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가은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우리집'(감독 윤가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뷔작 '우리들'로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해냈던 윤가은 감독은 2번째 영화 '우리집'에서 아이들 너머 가족까지 확장된 관심을 드러내며 또다시 섬세한 연출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윤가은 감독은 "가족은 오랫동안 생각한 주제고,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주제다. 언젠가 해보고 싶고 지속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까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 '우리들'이 끝나고 그런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우리들'이 어린이들이 감정을 주고받고 상처 주고받고 싸우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그만 싸우고 각자 문제를 공유하고 같이 힘을 합쳐서 뭔가 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라며 "바깥으로 움직이면서 활동적으로 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했다"고 설명했다.

윤가은 감독은 "그런 이야기에 가족이야기를 버무린다면 재미있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우리들'이 끝나갈 때부터 서서히 발전시켜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우리집'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