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이 수빈의 여행으로 고민에 빠졌다.

7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수빈의 여행으로 가족과 갈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생일을 맞이한 딸 수빈을 위해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했다. 수빈은 선물로 캐리어를 사달라고 했고, 이유는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수빈에 가족 모두 걱정하며 반발했으나 김승현은 수빈을 이해했고 여행을 허락했다.

수빈을 달래 캐리어 쇼핑을 즐긴 김승현은 "혼자 가는 거 아니잖아. 아빠가 허락했으니 얘기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가는 게 아닌지 노파심이 든 것. 하지만 수빈은 엄마랑 간다고 말했다. 당황하는 김승현에게 수빈은 엄마와 여행을 가는 이유를 밝혔다.

엄마와 간다는 말에 김승현은 눈에 띄게 안심했고 부쩍 가까워진 부녀사이를 드러냈다. 또 쉽게 말하지 못한 수빈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캐리어를 발견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크게 화냈다.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게 매우 걱정된 것. 수빈은 엄마와 간다는 걸 말하지 못해 답답해했고, 뒤늦게 돌아온 김승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김승현은 수빈을 위해 '실습을 핑계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거짓말했고, 수빈의 여행을 응원했다. 수빈을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난 후 김승현은 "그 상황에서 제가 딱히 내릴 수가 없겠더라고요"라 말하며 "엄마랑 여행도 다녀오게 해줬어야 하는데"라고 심경을 전햇다.

한편 김성수와 여행을 떠난 혜빈은 지인의 아들인 강민을 보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강민은 편식하는 혜빈을 위해 계란프라이를 챙겨주고 함께 산책을 즐기는 등 다정하게 챙겨주었다. 혜빈은 "어제만 해도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1년 있어도 오빠가 있으니 안 가도 될 거 같아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자전거를 가르쳐준다는 민에 혜빈은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한다고 했고 김성수는 이를 질투해 장난쳤다. 혜빈은 결국 토라졌으나 민의 배려로 다시 자전거를 즐겼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