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엑시트' 스틸.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용남이네 가족'이 영화 '엑시트' 흥행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다.   

8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외유내강)의 '용남이네 가족'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놀이터에서 짠내 백수 삼촌 용남(조정석)을 우연히 마주친 조카 지호(김강훈)의 모습은 조카를 반기는 용남과 달리 그를 못 본 척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영화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엄마의 고희연을 앞두고 동생에게 잔소리하는 누나 정현(김지영)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현실 남매 못지않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코믹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현옥(고두심)의 고희연 때 다 같이 모인 용남이네 가족사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모든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어 실제 고희연 가족사진 같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한 아버지 장수(박인환)가 재난 현장에 갇혀 있는 아들을 직접 구하고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장면은 관객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개봉 8일째인 지난 7일 400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수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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