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개그맨이자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부코페'는 7살 자식 같다"고 비유했다.

김준호는 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준호는 "벌써 7주년이 돼서 대단한 일이 됐다고 느끼고 있다. 지금 제가 자녀가 없는데 '부코페'는 마치 7살 먹은 제 자식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 제가 겪은 일도 있어 '더 정신차리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부코페'는 제가 지인들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보다가 '코미디언도 함께 모여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눈 뒤 시작됐다. 코미디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회고하며 "처음엔 2~3개 팀이 참여했는데 지금은 14개 팀이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 의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10일 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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