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준호는 "벌써 7주년이 돼서 대단한 일이 됐다고 느끼고 있다. 지금 제가 자녀가 없는데 '부코페'는 마치 7살 먹은 제 자식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 제가 겪은 일도 있어 '더 정신차리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부코페'는 제가 지인들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보다가 '코미디언도 함께 모여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눈 뒤 시작됐다. 코미디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회고하며 "처음엔 2~3개 팀이 참여했는데 지금은 14개 팀이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 의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10일 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