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진선규가 독특한 패션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는 8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제작 토닉프로젝트, 아이뉴컴퍼니)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진선규는 긴 듯한 머리카락을 두건으로 감싸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공식석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서 취재진의 이목이 단번에 쏠렸다.

진선규는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패션은 뭔가 죄송하다"고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이에 함께 참석한 배우 서예지와 김진원 감독도 웃음을 내비쳤다.

한 취재진이 진선규에게 패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요구하자 그는 "지금 찍고 있는 다른 영화에서 헤어스타일이 중요해 노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웃기게 가려질 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지금 이렇다"고 답했다.

▲ 배우 진선규. ⓒ곽혜미 기자

진선규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등과 우리나라 최초 우주 SF 영화인 '승리호'(가제)를 촬영 중이다.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서 매체 노출을 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리호' 측과 협의 후 스타일을 결정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사건을 그린 공포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사바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진선규는 '암전'으로 첫 공포영화에 도전한다. 극 중 공포영화를 향한 순수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로 인해 망가져버린 인물 재현을 연기한다. 오는 15일 개봉.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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