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이영애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가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9일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 26컴퍼니)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배우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부문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한다.

'나를 찾아줘'의 해외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박찬욱 감독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의 이영애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에 대한 열정적이고 생생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으로 돌아왔다"며 또한 "궁극적으로 모성애의 깊이에 대한 탐사를 보여주는 이 영화를 통해 김승우 감독은 감상에 치우치지 않는 감동을 안겨준다. 촘촘하게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나를 찾아줘'는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초청 소식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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