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보르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팀은 졌지만 황의조(보르도)는 프랑스 무대에 안착했다.

보르도는 11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앙제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황의조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빠른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기회가 나면 슈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도 좋았다. 경기 시작 직후 기회를 잡아 슈팅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황의조는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2분 파울을 얻었고, 프레빌레가 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황의조의 활약이 있었다.

황의조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 다소 부진했고, 후반 22분 교체됐다. 특히 보르도가 잇따라 세 골을 헌납해 수비가 단번에 무너지면서 시즌 개막전은 패배로 끝났다.

비록 보르도는 졌으나 황의조는 이적 후 첫 공식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시즌 충분한 기대를 모을 활약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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