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사랑은 여전하다.

아자르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우상 지단 감독과 한 팀에서 뛴다.

아자르의 지단 사랑은 유명하다. 지단 감독과 뛰고 싶다는 의지를 줄곧 내비쳤고, 지단 감독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자 프랑스 'RMC'와 인터뷰에서 "지단의 지지자로서 그가 돌아와 기쁘다"는 코멘트를 했다. 당시 아자르는 첼시 소속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꿈에 그리던 지단과 뛰게 됐다. 아자르는 11일(한국 시간) '코리에라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어릴 적 우상이 지단이었다. 방에 지단 포스터를 붙여 놨고 지금 그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아자르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난 지금 일곱 천국(아브라함의 종교의 천국에 있다는 7개의 계층)에 있다"며 기뻐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전 소속 팀과 등을 돌리고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로랑 코시엘니(보르도)등이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과 매끄럽지 않게 헤어졌다. 하지만 아자르는 축구화에 첼시의 색깔인 파란색을 새기고, 헤어질 때도 서로 예의를 갖추며 헤어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첼시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첼시에 대한 예의로 함께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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