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영화제 측은 최근의 반일 정서, 외교 분위기를 고려해 포스터를 교체하고 일본 영화를 초청작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측은 일본 영화 '자토이치'를 모티프 삼았던 공식 포스터를 장검을 든 검객의 모습으로 교체했다. 초청 예정이었던 '자토이치'도 초청작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오동진 총감독은 "포스터가 일본 이미지를 갖고있는 것이 총감독 입장에서 심각하게 부담을 느꼈다. 우리 이미지로 바꿨다"며 "영화제 포스터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한일관계 여러 상황, 외교관계를 감안해 포스터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동진 총감독은 "영화제에 따라서는 일본영화 상영을 강행하는 영화제도 있을 것이다. 저희는 많이 고민을 했지만 총감독 입장에서 걸렸던 마지막이 있다. 청주에 하이닉스가 있다. 가장 직격탄을 맞는 기업가 있고 지역민의 마음이 있다"고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초청작을 변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 총감독은 "'자토이치'는 워낙 일본색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완성도가 뛰어나지만 그런 측면이 있어서 그런 마음으로 '자토이치' 섹션을 뺐다. 이론이 있겠지만 영화제 측에서는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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