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제공ㅣ초록뱀미디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의 타이틀롤 신세경이 극을 이끄는 '원톱' 배우의 저력을 발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경은 MBC '신입사관 구해령'(이하 구해령)에서 조선 팔도를 뒤집는 문제적 여자 사관 구해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구해령은 최근 사회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성리학 사상이 지배하는 19세기 조선에서 '별종' 취급을 당할 만큼 독보적인 신여성으로서 해묵은 관념들을 깨부수려 노력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 왕자 이림(차은우)을 일깨우는 존재이자 함께 성장해나가는 러닝메이트로서 도전적인 행보로 세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배경이 조선시대인 만큼 구해령은 극 안에서 존재만으로도 '판타지'인 특별한 인물이다. 아름답고, 영리하고, 용기있고, 당돌하고, 기품과 위엄을 갖췄으면서도 장난기 있고, 도전적이고, 사랑스러운 이 캐릭터를 소화하며 공감대를 이끌어가기에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감정 표현력이 필수였다.

신세경 역시 완벽한 구해령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 내적으로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노력과 더불어 신세경은 꾸준히 쌓아온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십분 발휘하며 구해령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대체 불가능한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원톱'으로서의 저력이 돋보이는 활약이다.

▲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제공ㅣ초록뱀미디어

덕분에 '구해령'은 지상파 3사의 동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의 재미 뿐만 아니라 구해령의 활약을 통해 드러나는 시대정신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열혈 시청자들이 나서서 '구해령' 영업에 나서는 이유다.

꾸준히 발전하며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는 배우 신세경이 '구해령'으로 한 계단 올라선 성장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구해령과 이림이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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