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지누스 헤이데이'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나서는 위너 김진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위너 김진우가 솔로로 '얼굴천재' 수식어를 깨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위너 김진우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와 인터뷰에서 "위너 속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진우는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싱글 '지누스 헤이데이'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나선다. 위너 멤버로 각종 음원차트와 시상식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해온 김진우는 멤버 강승윤, 송민호에 이어 솔로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위너에서 '꽃미모'를 담당했던 김진우는 위너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색깔을 솔로 앨범으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김진우는 "위너로 활동할 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많이 냈다"며 "이번 앨범이 잡지 형태로 나오는데, 그것 역시 제 아이디어다"라고 말했다. 

'얼굴천재', '어린 왕자' 등 위너 활동으로 얻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을 선사하고 싶다는 김진우는 "위너에서 항상 예쁘고, 잘 생기고 이런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그걸 깨고 싶었다"며 "언제까지 얼굴천재 할 수만은 없지 않냐"고 웃었다.

이어 "위너에선 항상 똑같은 이미지였다. 김진우가 어떤 사람인지, 김진우 자체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었다. '쟨 화도 못 낼 것 같아, 욕도 못 할 것 같아'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나 '김진우에게도 저런 면이 있구나' 이런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너무 한 가지 이미지가 있다보니 저도 갇히는 것 같았다. 여러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진우의 첫 솔로곡 '또또또'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강조된 팝 장르곡. 섬세한 연애 감정이 재치있게 담긴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또또또'에는 위너 멤버 송민호가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송민호는 솔로에 도전하는 김진우를 위해 '또또또' 피처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작사-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위너는 최근 송민호가 솔로 앨범으로 음원차트, 음악방송 정상을 휩쓸면서 팀으로도, 솔로로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낙네'로 1위를 싹쓸이한 송민호에 이어 솔로 주자로 나선 김진우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김진우는 순위보다 즐거운 활동에 의미를 두겠다는 목표다. 

김진우는 "순위보다는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스태프들이 제 앨범을 준비하면서, 활동하면서 즐거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먼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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